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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계발서 '시크릿'(살림Biz)의 인기가 무섭다. 21일 한국출판인회의와 살림Biz에 따르면 '시크릿'은 출판사 출고 기준으로 2월 셋째주 판매부수 100만부를 돌파했다. 출간된 지 8개월 만이다. '마시멜로 이야기'가 가지고 있던 최단 기간 밀리언셀러 기록도 갈아치웠다. 2005년 나온 '마시멜로 이야기'는 100만부를 돌파하는데 11개월이 걸렸다.

      지난해 6월 출간된 이 책은 9월 첫째주 처음 1위 자리에 올랐다. 이후 연말까지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에 2주간 밀린 것을 빼고는 줄곧 최고 자리를 지켰다.


      연말에는 각종 상을 휩쓸었다. 교보문고와 인터파크 등이 집계한 '2007년 가장 많이 팔린 책' 1위로 선정됐고, 예스24가 진행한 '2007 네티즌들이 뽑은 올해의 책'에도 1위로 뽑혔다.

      '시크릿'의 열기는 올해도 식지 않고 있다. 300여개 단행본 출판사들의 대표로 구성된 한국출판인회의가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 11곳의 판매 부수를 근거로 집계한 주간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12주째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책이 인기를 모으면서 '부의 시크릿' '크리스천을 위한 시크릿' '걸스 시크릿' 등 제목을 빌린 도서들이 잇따라 출간되고 있으며 관련 DVD 매출까지 덩달아 치솟고 있다.

      인터넷 서점 예스24 관계자는 "이 책을 구매한 독자 중 20, 30대가 74%로 다른 책보다 젊은 독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일반적으로 자기계발서가 남성들에게 많이 팔리는 것과 달리 여성의 구매 비율이 높은 것도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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